아트원 마실 캠핑카 104호 (2017년 12월 마실 캠핑카 12인승 4인승 개조형 - 캠핑카 구조변경 완료) |
눈 소식이 오락가락하는 충남입니다.
서울 지역은 이미 눈이 어마어마하게 쌓였다고 하는데 여기 대전은 눈이 간혹 내리다가 말다가 하는 상태입니다.
찬바람이 너무 날카롭게 느껴져 밖에 나가기가 싫습니다...ㅠㅠ
날씨가 추워도 비바람이 불어도 태풍이 불어도 캠핑카 작업은 계속됩니다.
104호 차량이 출고되고 연말이 다가오면서 약간 숨을 고를 틈이 생긴듯 합니다.
예약이 밀려 있지 않고 그때그때 잘 처리되면서 출고가 부드럽게 이뤄지고 있습니다.
지금까지의 캠핑카 작업을 둘러보며 좀 더 발전된 방향을 모색해 볼 수 있는 시간을 만들어 봅니다.
자, 104호 차량은! 12인승 차량 BODY에 1열 3좌석, 2열 1좌석으로 총 4인승으로 그랜드스타렉스 4인승 캠핑 카입니다.
취침 인원 2명, 태양광 패널 3장 4인승 캠핑 카입니다.
조리공간, 취침 공간 등 캠핑카 요건에 맞춰 제작된 아트 원 마실 캠핑카는 총 104대의 차량이 만들어졌습니다.
아래는 104번째로 제작/출고된 차량입니다.
여느 때와 마찬가지로 정형화된 레이아웃을 기준으로 제작된 차량입니다.
자동차 등록증
차량 등록증입니다.
우선 인승 변경과 차량 중량의 변화가 보이고, 구조, 장치 변경 사항에는 캠핑 카라는 세 글자와 취침 인원 및 태양광 패널의 수가 표기됩니다. 차량 등록증을 다시 발급받는다면 지저분하게 수정된 사항으로 적혀 있을 것입니다.
잠자는 공간(취침)
길이는 183cm이고, 폭은 118cm입니다. 2명이 주무실 수 있는 공간이 충분합니다.
캠핑카에 제작되는 나무는 자작나무 합판으로 구성됩니다.
합판을 사용하는 이유는 국내 날씨와 연관이 있습니다.
원목은 가구를 만들거나 다른 걸로 제작하고 난 후에도 기후에 따라 수축과 팽창을 한다고 합니다.
이럴 경우 원목 자체가 수축과 이완을 하면서 변형이 올 수 있습니다.
(아트원의 원목 콘솔(현재는 단종)이 시간이 갈수록 수축과 이완을 반복하여 많이 갈라졌습니다.)
차량 내부에서 잠을 잘 수 있는 공간입니다.
2명이 주무실 수 있고, 취침 공간 아래는 대형 수납공간과 통로석 그리고 전기장치가 있습니다.
이 차량은 2열에 추가 1석을 설치하면서 수납의 구조가 약간 다르게 설계되었습니다. 접히는 구조의 수납입니다.
캠핑카는 편리해야 합니다. 취침 공간은 더욱 그러하고요. 여행의 목적은 휴식입니다.
목적지에 도착 후 차량에서 잠시 휴식을 취하고 경치를 볼 수 있는 과정이 간편하게 구성되어 있습니다.
취침 공간을 만들기 위해 펼치고 접고 다시 접고 펼쳐야 한다면 불편함이 이만저만이 아니겠지요.
2열 보조석 시트
2열에 추가 1좌석을 설치 합니다.
1인 추가로 가능하며, 사용하지 않을 땐 시트 이동 후 취침 공간을 만들 수 있습니다.
많은 분들이 1좌 추가를 원하십니다.
이유인즉 가끔 이용하는 추가 인원으로 인한 좌석 확보를 생각합니다.
그러나 이는 잘 생각하셔야 합니다. 간혹 이용할 수 있는 인원을 미리 생각해서 1좌를 만들어 버리면 자주 이용하는 2명이
불편할 수 있습니다. 쓰지도 않는 추가 좌석으로 주로 이용하는 두 분이 불편할 수 있다는 생각을 해보셔야 합니다.
좁고 불편한 차량에서 이동하시겠습니까? 넓고 편한 차량에서 이동하시겠습니까?
둘 중 하나라면 넓은 좌석에서 편하게 이동하고 싶습니다...^^;;
2열을 취침으로 활용하는 사진(왼쪽)과 1인 좌석으로 활용(오른쪽) 할 때 사진입니다.
시트 이동과 취침 공간을 일부 움직여 공간 확보를 해야 좌석으로든지 취침이든지 활용할 수 있습니다.
추가 1인으로 12인 차량은 4인승으로 11인 차량은 3인으로 구조변경이 가능하며, 원하시는 인원을 선택합니다.
불편함을 감수하고 추가 1명이 꼭 필요하다면 추가하는 것도 고려해볼 만합니다.
그러나 주로 2인이 캠핑을 다니고, 간혹 한 명이 추가된다면 1인 추가를 제외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2열 회전시트
조리공간 - 인조대리석
조리공간은 인조대리석과 냉장도 커버 그리고 보조 테이블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0.5 제곱미터 이상의 면적이 나와야 하며, 또한 연속된 평면 이어야 합니다. 조건이 까다롭네요...^^;;
조리대 아래에는 수납을 할 수 있는 서랍장과 여닫이 수납공간이 있습니다.
별도의 레일이 포함되어 있지 않아 잡소리가 나지 않습니다. 모든 자작나무 합판은 피스나 못이 사용되지 않고 맞춤으로
제작되어 잡소리가 없습니다.
조리대는 싱크 불과 싱크볼 아래는 오폐수 시설이 있습니다. 청수 10리터와 오수 15리터의 통이 있습니다.
오수가 좀 더 큰 이유는 사용할 때 청수에서 나오는 물만 오수가 된다는 보장이 없습니다. 컵에 있는 물을 버리거나
청수에서 나오는 물 외의 물도 폐수 통어 들어갈 수 있으므로 폐수가 좀 더 크게 만들어집니다.
냉장고는 40리터로 수입제품입니다.
영상 10도 ~ 영하 12도까지의 온도 변화가 가능한 다이얼이 있습니다. 영하로 맞출수록 소비 전기는 올라갈 수밖에 없습니다.
칸막이는 없으며 철재(코팅된) 바구니가 있습니다.
오폐수 시설 (오수 15리터, 청수 10리터)
위에서 말씀드린 오폐수 시설 입니다.
차량 내부에 비치하여야 할 필수 품목 중에 하나입니다. 오수 15리터(왼쪽 통)와 청수 10리터(오른쪽 통)입니다.
청수 내부에는 워터펌프와 싱크 볼트에는 워터 탭이 있습니다.
전기 장치`s
전기장치는 보조 배터리 100a x 3개가 연결되어 있으며, 배터리 함 한편(왼쪽 벽)에는 주행 중과 태양광 충전을 할 수 있는
시스템이 있습니다. CTEK 제품의 D250S Dual이 그것인데요, 이 제품은 태양광 충전과 주행 중 충전을 할 수 있습니다.
D250S Dual과 함께 설치되는 smartpass 제품은 D250S dual과 함께 설치되어 충전을 빠르게 할 수 있는 제품입니다.
D250S Dual이 차량 알 터 데이터와 연결되어 주행 중 충전을 별도 설치된 태양광 패널에 연결되어 태양광 충전을 할 수 있는 시스템이며, 함께 설치되는 smartpass는 짧은 시간에 더욱 향상된 속도로 충전되므로 소모되는 양보다 충전되는 양을 늘릴 수 있습니다.
D250S Dual + smartpass를 설치하면 함께 설치되는 모니터링 시스템입니다.
보조 배터리의 용량을 항시 확인할 수 있어, 효율적인 사용이 가능합니다.
캠핑카에서 전기를 사용하기 위해서는 내부에 장착된 보조 배터리를 관리해주셔야 합니다.
최상의 효과를 얻기 위해....^^;; 차량은 시동을 걸면 알터네이터에서 전기가 생성되어 차량 자체 배터리를 충전해 주지만, 보조 배터리는 별도의 충전(관리)을 해주어야 합니다.
캠핑장, 집, 사이트 주변에서 외부 220V 전기를 통해 충전을 할수 있는 CTEK XS25000과 장시간 움직이지 않을 때 태양광 패널을 이용한 솔라 충전 시스템, 주행 중에서 차량의 알터네이터를 통해 보조 배터리를 충전해 주는 주행 중 충전 등 3가지를 기본으로 적용하는 것이 배터리를 오래 사용할 수 있는 지름길입니다. (보조배터리는 항시 충전만 잘되고 방전을 하지 않는다면 영구적으로 사용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배터리 관리 잘해주시면 교체를 안하셔도 됩니다.)
외부 충전 파워아웃렛 (외부 충전시 차량 내부에서 220V사용)
캠핑카에 장착된 배터리는 많은 기기들이 연결되므로 작동 환경, 온도, 시간에 따라 사용양이 달라지므로 꾸준한 관리가
필요합니다. 모니터, 오디오, 냉장고, 조명, 전기매트 등 모든 기기는 작동 환경이 다릅니다. 사용시간이 지속될수록 배터리는 힘이 떨어지며, 배터리는 1 ~ 100%까지 사용하는 것이 아닌 점 인식하셔야 합니다. %와 관계없이 12~13V 이하로 떨어지게 되면 정상적으로 작동이 어렵다고 합니다. 배터리는 어느 한계점 이하에서는 성능을 유지하기 위해 충전을 해줘야 하며, 그렇지 못할 경우 배터리는 수명이 줄어듭니다.
CTEK의 D250S Dual과 SMARTPASS의 자세한 사항은 아래 링크를 통해 확인하면 좋을 거 같습니다.
측면 가구 + 스위치 컨트롤
측면 가구는 수납으로 활용하며, 허니콤으로 칸막이를 만들었습니다. 무거운 물건을 수납하기보단, 가볍고 작은 물품 그리고 가장 사용을 자주 하는 물건들 위주로 수납하면 좋을 거 같습니다.
오른쪽 상단에는 전기 스위치류가 제공됩니다. 전체 전원으로 한 번에 전원을 컨트롤하거나, 전체 전원을 켠 채로 냉장고, 조명등을 별도로 관리할 수 있는 스위치가 있습니다. 또한, 무시도 히터 컨트롤러 역시 이곳에 설치됩니다. CTEK에서 제공되는 보조 배터리 모니터링은 배터리의 관리를 위해 가장 중요한 제품으로 메인 스위치 패널에 설치됩니다.
칸막이 커튼
1열과 2열 칸막이 커튼입니다.
좌/우 열림 방식이며, 천장에 레일을 설치하여 커튼으로서 역할을 합니다.
굴곡이 있는 천장을 최대한 맞춰 제작되므로 빈틈이 없이 설치되고, 전면에서 차량 내부 확인이 어렵습니다.
칸막이 커튼은 일반 차량용 커튼을 제작하는 곳에서 제작되며, 2열 칸막이 커튼과 트렁크 칸막이 커튼이 함께 시공됩니다. 트렁크 칸막이 커튼은 벨크로를 이용해 바람에 의해 펄럭이는 현상을 줄였습니다. 커튼레일 설치 시 빈틈을 최소화 한 후 작업합니다.
허니콤 블라인드 2,3,4열
아트원에서 판매되는 허니콤 블라인드는 현재 올 뉴 카니발 차량에만 설치할 수 있는 제품만이 판매되고 있습니다. 타 차종의 경우 현재 판매가 이루어지지 않고 있습니다. 이유는 각 차량에 맞는 하대 생산이 어렵다는 점이 모든 차량용 판매가 되고 있지 않습니다.
허니콤은 이중 원단으로 셸에 이어 막이 형성되어 있어 열기/한기 차단율이 매우 높습니다. 집안에 커튼의 유무로 내부 온도 유지가 다릅니다. 차량 내부의 온도 역시 커튼의 유무로 다를 수 있습니다. 또한 유리창문 전체를 가리는 구조로 프라이버시도 지킬 수 있습니다. 이 정도면 추천할만합니다...^^;;
태양광 패널
선루프가 없는 차량에는 태양열 패널이 3장까지 설치됩니다.
위 태양열은 신형 CIGS 모듈을 사용하는 플렉시블 모듈이며, 무게는 유리보다 10배 정도 가볍고 날이 흐리거나 우천 시에도 발전이 가능합니다. 셀 모듈의 손상에도 큰 지장 없이 발전이 가능합니다.
실리콘 모듈 100W와 CIGS 75W의 맑은 날은 비슷한 발전량을 갖지만, 흐린 날에 두 모듈의 차이가 발생합니다. 흐린 날 실리콘 보다 CIGS 모듈의 발전량이 더 많습니다.
신형이 아닌 제품도 고효율 초경량 제품이며, 철제 프레임 또한 가볍습니다.
효율도 신형 못지않습니다. 별도 조립이 아닌 특수용접의 똥 프레임을 사용하여 부착이 비교적 어렵지 않으나 마감에 모든 신경을 집중 해야 합니다. 태양광 패널은 모두 차량 천장에 고정이 되며, 설치 시 외관에서는 확인이 어렵습니다. 그만큼 별도 프레임 설치도 인해 높이가 높아지거나 하지 않습니다.
안전을 위한 목베개
목베개는 그저 Add-On 제품이 아닌 운전자나 동승자에게 정말 필요한 품목으로 자리매김을 했습니다.
운행시 피로를 풀려고 쉴 때 베개 열학을 제대로 하고, 운행 중 후방 추돌시 목을 보호하여 목덜미 잡고 안 내리고
그냥 내리셔도 됩니다.
또한 캠핑카 내부에서 누워 있을 때 벨크로를 떼서 베개로 활용도 가능합니다.
여기저기 팔방미인인 목베개를 귀하게 여겨 주시기 바랍니다....^^;;
솜 조절도 가능하고(내부에 지퍼가 있습니다.) 내피, 외피가 분리되어 외피만 별도 관리가 가능합니다.
인조가죽의 최고급인 누드 리노로 제작된 목베개는 현재 베이지, 회색, 검정이 있으며, 검정은 소형만 제작되어
판매되고 있습니다.
캠핑 룸 박스 made by 아트 원
아트원 캠핑 룸 박스는 트렁크 문을 열고 테이블 및 수납 그리고 싱크대가 있는 다용도 서랍장입니다. 테이블이 제일 아래에서 슬라이딩 되고, 원반 형태의 보조 테이블이 스윙으로 꺼낼 수 있습니다.
테이블에 포함되는 2구 트레이 고정 홈은 테이블 중앙에 있으며, 천천히 담소를 나누며 사용할 수 있도록 제작되었습니다.
2구 트레이는 스테인리스 제품으로 제공되며 아트 원 엠블럼 각인이 되어 있습니다. 1구 메인 트레이는 메인 가스를 고정하고 그 뒤로 있는 작은 수납은 양념통과 같은 소형 주방용품을 수납할 수 있습니다.
서랍 공간은 칸막이로 되어 있고, 칸막이는 별도 제거가 가능합니다. 캠핑 룸 박스 재질상 상당히 딱딱하므로 그냥 물건을 넣을 경우 잡소리가 많이 발생하니 직물을 깔고 난 후 적재하는 것이 좋습니다.
싱크대가 외부에도 제공되고, 투명 호스는 싱크대 옆쪽에 금색 노즐에 연결하여 폐수통을 옮겨와 사용이 가능합니다.
싱크대 뒤로 대형 주방용품 수납을 할 수 있습니다. 그 커버는 도마이며 대형이고, 소형은 1구 트레이가 있는 작은 커버가
소형 도마입니다.
마지막으로...
최근 캠핑이 많아지면서 글램핑을 즐기는 글램핑족이 늘고 있습니다. 그만큼 세미 캠핑이 늘고 있단 거겠지요. 최대한 간단하게 다녀와서 마무리를 할 필요 없이 집에 들어거나 다음 캠핑을 위해 준비는 간단하게 하는 캠핑이 가능해집니다.
먼 곳으로 떠나는 여행, 설렘 반 두려움 반입니다. 새로운 지역에 적응해야 하는 두려움과 새로운 배경을 접하는 설렘으로 캠핑의 묘미는 직접 해보지 않는 이상 느끼기 어려운 점이 있습니다.
캠핑카는 이중 두려움을 최소화해주고, 좀 더 즐거움을 늘리고자 제작된 차량입니다.
그러고 보니 어제(20일) 그랜드 스타렉스 페이스리프트 제품을 선보였습니다. 새로운 페이스 디자인에 그릴은 현대 차량 전통의 헥사고날이고, 11,12인승 그리고 3,5인승 밴 차량은 물론 새로운 9인승이 출고 된다는 소식입니다.(어반)
9인승은 캠핑카 구조변경 대상이 아닙니다. 9인승은 승용차량이기 때문입니다. 캠핑카의 구조변경 대상 차량은 11인승 이상 승합차량만 가능합니다. 그랜드 스타렉스 페이스 리프트의 상세 리뷰는 다음 포스팅에 한번 다뤄 보도록 하겠습니다. 내부 변경보다는 외부의 디자인이 많이 변경된듯한 느낌을 지울 수가 없습니다. 어반, 왜건, 스페셜 3가지 차량중 현재 어반과 왜건이 발표되고 스페셜은 아직 예전 디자인 그대로 입니다. 차후에는 이 스페셜에는 리무진차량이 들어올것으로 예상 됩니다.
새로운 차량도 출시되고, 이제 2018년이 새롭게 다가오고 있습니다. 1년간 계획한 것 다시 한번 짚어 보시고, 새로운 계획을 잡고 신년을 맞이하시기 바랍니다. 저는 다음 호 차량으로 찾아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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